여태껏 여러 홀들을 써가며 둔감한 자지때문에 

느끼지 못한적도 많았고

그래서 기믹이 특이한 여러 홀들을 써보며 

제게 맞는 자극을 받기위해

많은 홀들을 구매했으나

하드하지 않음에도 이렇게 자극이 충분히가고

사정감까지 좋은 홀은 처음입니다

여태껏 퓨어브라이드나 샹그리라 1100처럼

중형홀은 대개 실패했었고

발측 역시 좋은 홀이지만 호불호가 심한데다

여러번 써봐야 좋다는 말에다

내부가 넓어 좀 허벌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여태껏 구매를 계속 미루다 저번 어린이날 주간 할인때

하루도 안되서 다 나가버리는 저력을보고

다음에는 무조건 산다는 생각에 무작정 질렀는데

정말 최고의 홀이네요

전체적인 질감은 스텐정도에 기믹도 특이하지않고

자극 자체가 그리 강하지는 않음에도

오돌토돌한 비늘 돌기가 기둥을 자극해서

처음으로 귀두가 아닌 기둥의 느낌으로 가버렸습니다

여러 하드를 써왔고 홀을 계속 써가며 

사정 컨트롤 능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10분도 채 안되서 사정감이 몰려오길래 

적잖게 당황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쓰면쓸수록 좋은 

나에게 맞춰 적응해나가는 홀이라고하는데

첫 사용부터 이렇게 잘맞으니 점점 내게 맞춰 변화해가면

얼마나 더 좋아질지 예상이 안가는 홀이네요

거기에 이렇게 기분 좋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기믹이 많고 자극이 강한 홀들은

대부분 세척이 지랄맞고

건조는 더더욱 지랄맞은데

발측은 구조 자체가 복잡한게 아니라서

세척과 건조가 쉬워 특히 곰팡이가 피기 쉬운 여름에

더더욱 관리가 좋은 홀이 아닐까합니다

중형홀을 사실 생각이 있으신분은 

저처럼 다른 홀들을 찍먹해보시다 실망하지마시고

처음부터 발측을 사세요

괜히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중형홀 1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