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홀을 더 기분좋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좋은 재질과 기믹을 갖춘 제품 선택, 점도가 딱 맞는 젤 선택도 중요합니다.

이 가운데 온도 역시 매우 중요하더군요. 다른 조건이 잘 맞더라고 차가운 상태의

홀에서는 실감을 느끼기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전에 간이식 초저가 히팅스틱을 써봤습니다. 자잘한 문제점은

있지만 일단 따뜻하게 해준다는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저렴한 제품이라

만듬새가 좋지 않고 선도 짧으며 온도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거기에다가 결국 파손 과 고장이 매우 빨리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 NPG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가격도 조금은 높고 브랜드도 있으며

사용평이 좋은 편이더군요. 

실제 사용해보니 상당히 괜찮습니다. 우선 매끈한 만듬새가 좋고 연결단자가 

고장이 잘 나지 않을 구조입니다. 또한 비교적 빨리 따스해지며 면적도 큰 편이어서 

열전달도 잘 됩니다. 오나홀 기믹이 녹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온도 자체는 어느정도 제한이

걸린 느낌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오래 꽂아놓고 있어도 별 문제가 없이 잘 쓸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끝이 뾰족해 부주의하면 홀이 뚫려버릴 수 있겠다는 느낌이 있고요.

온도가 가장 빨리 높게 잘 오르는 쪽이 뿌리 부분이라서 막상 그곳으로는 홀과 접촉면이 작아서

열효율이 좋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성능은 확실하며 써보면 참 좋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