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구 진공 빨아들임 or 공기로 밀어냄 컨셉이지만

후자를 택해도 서서히 진공화 됩니다.

구조 자체가 바깥으로 공기가 빠지기 좋은 형태이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겠죠.

(물론 개인의 꽞 스펙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닭살같은 돌기들이 많이 박혀있는데 전체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원래 끝에 있는 CQ의 특징은 좁은 입구를 거쳤을때

통과 전과 다른 좁은 공간이 주는 빨아들이는 느낌인데

맨 끝의 구멍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를 제대로 충족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벽을 통과한 직후의 공간이 앞과 차이가 없는 반면

벽면이 굵은 편도 아니어서 그냥 뭐가 지나갔다 정도 느낌만 있습니다.

오로지 이 CQ 기믹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다른 자극점이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2만원대에 이렇게 한가지 기믹을

집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은 좋죠.

다만, 구매 전에 본인이 정말로 CQ 기믹을 위해서라면

나머진 다 버려도 좋은 게 맞나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런줄 알았는데 끝에 CQ가 핵심이었단 사실만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