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오나홀을 중탕기로 데우고 소스통에 젤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가볍게 돌려서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면서 만족하긴 했는데 이 방법이 워낙 귀찮게 느껴져서..ㅋㅋ;;

그냥 워머나 사용해볼까 하고 이 제품, 저 제품 비교해보다가 평이 그나마 제일 좋아보이는 이 제품으로 구매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단은 만족입니다.

워머에 전원을 넣으면 밑에 끝부분은 열이 안 나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건 워머 구조상 어쩔 수 없다고 보여지고, 내부 길이가 상당히 긴 오나홀 제품만 아니라면 내부를 데우는 데에 크게 문제는 없는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워머도 생각보다 금방 열이 올라가서 걱정했던 것보다는 오나홀을 데우는데 시간이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머 모양이 좀 각져있어서 그런지 좀 더 골고루 열이 전달되어 데워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물론 직접 중탕기에 데우고, 소스통까지 데워서 사용하는 방법에 비하면 그 만족도에는 차이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워머를 사용하는 방식이 더 간단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저는 이 방법으로 그냥 정착해서 사용할 것 같네요.

가격도 크게 부담 없는 가격이고, 사용 만족도도 괜찮아서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